인천정유는 자사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 작업이 지난 27일 완료돼 우선협상대상기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예비실사에는 SK㈜, LG칼텍스정유,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3사와 해외기업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인천정유에 대한 예비실사는 9월초까지로 예정됐었으나 석유수입사인 타이거오일이 인수 참여 포기를 선언하면서 실시기간이 일주일 가량 단축됐다.
 
인천정유는 “실사 참여기업들이 제시한 인수조건을 검토한 후 우선협상대상으로 2~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정유의 법정관리 인가신청 만료일인 다음달 26일까지 우선협상대상 기업이 선정될 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인천정유 관계자는 “회사정리법상 법정관리 인가신청 기간은 6개월 연장이 가능하다”며 “인수조건을 충분히 검토해 우선협상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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