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의장 신경철)는 29일부터 1박2일간 제주도 서귀포리조트에서 시의원,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도 의원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의원들의 의정수행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지방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김호성 이사관과 김수흥 서기관을 강사로 초빙, 지방의회의 예산안과 결산심의 기법, 지방의회 의안심사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세미나 기간 동안 제주도의회의 의정활동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상호 의정활동 경험의 정보교류를 실시하게 되며 의원간의 업무연찬 등을 통해 29명 모든 의원이 화합해 제4대 인천시의회를 의욕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의회 세미나에 대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범 초기부터 파행을 일삼던 인천시의회가 온 나라가 수해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채 1천만원의 거액을 들여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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