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자유시장에서 실시된 취약지 화재경계 합동소방훈련 현장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실시된 훈련현장은 인천에서 최고 화재취약지구로 120개 점포와 좌판 30여개 및 협소한 소방통로로 돼 있는 재래시장.
가상훈련 상황은 중추절 대목을 앞두고 물건을 비좁은 시장내에 쌓아놓은 상태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포목점에서 발생, 인근 점포로 급격히 번지고 있는 것.
구조대원 및 진압대원들은 민첩한 행동으로 현장에 출동, 화재진압 대원들 틈을 비집고 불길속에 휩싸인 점포내에서 질식한 상인을 업고 나오는 구조대원들의 훈련장면을 지켜본 주민들은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인천북부소방서는 중추절을 앞두고 취약지 소방통로확보와 불법주·정차 및 좌판설치 금지 계도 등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겸해 화재진압활동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점검, 대형화재 예방에 역점을 뒀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32명, 의용소방대원 15명, 자위소방대원 17명, 소방차 9대가 동원, 소방의식을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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