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02 미·일 슈퍼게임에서 최종전을 승리로 이끌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최종 7차전에서 바톨로 콜론(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호투속에 일본 대표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미국은 3연패 뒤 4연승을 거두는 저력으로 미·일슈퍼게임에서 4승3패로 우승했다.
 
콜론은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미국 대표팀의 1번 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고국팀을 상대로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일본의 간판투수 우에하라(요미우리 자이언츠)는 5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잘막았지만 타선의 침묵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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