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5회 대륙간컵야구대회에서 정대현(SK)의 호투속에 희망을 되찾았다.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쿠바 하바나에서 계속된 결선리그 2차전에서 정대현이 9이닝동안 삼진 11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완투한 데 힘입어 난적 도미니카를 5-1로 꺾었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18일 열리는 마지막 3차전에서 4강 티켓을 놓고 베네수엘라와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1회말 장원진(두산)이 2점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으나 4회초 정대현이 솔로홈런을 허용해 2-1로 쫓겼다.
 
그러나 한국은 공수 교대 뒤 강인권(두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뽑아 5-1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17일 전적

도미니카 000 100 000 - 1 한 국 200 300 00Ⅹ- 5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