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농업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의 도시부녀자 45명을 초청,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서해최북단 백령도를 방문, 섬 문화 체험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나선 주부들은 농가일손 돕기 및 농사체험, 향토음식 체험 및 전통요리 실습, 쑥·까나리 액젓 가공공장, 인삼 및 간척지 벼 재배현장 등 지역특산물 생산지를 견학했다.
 
또 백령도를 이해하기 위해 지역탐사와 함께 저녁에는 백령부녀자들과 자리를 함께 같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더 많은 도시부녀자들이 옹진의 섬문화와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교류사업을 확대시킨다는 방안이다.
 
특히 각 지역별·계층별 실시로 비교 평가, 사후에 반영하는 등 연차별 사업추진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호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녀자들은 “밭 갈고 고추를 따는 등 힘든 노동을 했지만 기분은 정말 상쾌하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섬에서 보낸 이틀 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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