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1개월간 실시한 청소년 성매매 사범 특별단속 결과 모두 42명을 구속하고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성 매수자 60명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7명(62%)으로 가장 많고, 30대 16명(26%), 10대 5명(8%), 40대 1명(2%), 50대 1명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 성 매수자의 주 연령층이 과거 40, 50대에서 젊은 층으로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성 매매가 이뤄진 장소는 여관 등 숙박업소가 30건(50%)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성 매수자 주거지 21건(35%), 승용차 4건(7%), 기타 5건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 여성 64명을 직업별로 보면 무직 20명(33%), 고등학생 19명(30%), 중학생 18명(28%), 기타 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55명이 인터넷을 통해 상대방과 만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성 매매 동기는 휴대폰·옷·가방 등 물품 구입이 40건(63%)으로 가장 많고, 유흥비 등 용돈 마련(20%)이 13건, 기타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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