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의 복귀를 찬성했다.
 
19일 포털사이트 업체 NHN㈜이 운영하는 리서치전문 사이트 폴에버가 지난 12~15일 네티즌 6천611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8%가 히딩크 감독이 복귀하는 것에 찬성했다.
 
복귀를 찬성하는 네티즌의 35.8%는 `선진축구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고 25.3%가 `지도자로서의 뛰어난 리더십', 24.0%가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할 수 있어서'라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히딩크 감독의 복귀를 반대하는 의견은 33.8%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21.4%였다.
 
복귀를 반대하는 네티즌 가운데 49.4%가 `한국 축구가 히딩크 한사람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41.4%가 `국내 지도자를 육성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오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상이 두드러질 것 같은 축구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39.5%가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박지성이라고 답했으며 송종국(17.2%), 차두리(13.2%) 등 해외파들이 뒤를 이었다.
 
또 네티즌의 84.3%가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국내 선수들이 해외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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