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업체의 질주가 눈부시다.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수입차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4위와 6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시장은 현재 한국과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약진으로 포드, GM,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3가 총체적인 구조조정에 내몰리고 있다.

KBS스페셜은 2일 밤 8시에 방영되는 신년특집 `세계 자동차 전쟁과 한국차의 질주'편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현황과 세계 무대에서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비상을 집중 조명한다.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업체 현대, 기아, 대우를 다룬다.

특히, 1975년 일본 미쓰비시의 엔진기술로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던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완전하지 못한 엔진으로 쓰디쓴 실패를 맛본 뒤 자체 엔진 개발로 미국시장에서 다시 성공하기까지의 눈물겨운 노력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KBS스페셜은 2010년까지 세계 자동차시장 빅6 진입을 목표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는 중국 상하이차(SAIC)를 조명하는 등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변화도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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