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본어 텔레비전 방송인 TV재팬이 오는 15일부터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 `겨울연가'를 방영한다.

1일 동포 언론들에 따르면 TV재팬은 이 드라마의 일본어 더빙판을 매주 토요일 밤 한 차례씩 20회에 걸쳐 내보낸다.

이번 방영 결정은 올해 초 일본에서 `욘사마' 열풍이 일면서 이 드라마를 보고 싶어하는 미국 내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등 일본인 커뮤니티에서는 `배용준 팬클럽'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어 내년에는 일본 열도의 욘사마 열풍이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로스앤젤레스 `리틀 도쿄'와 `리틀 오사카'에서는 이미 `윈터 소나타'라는 제목의 겨울연가 비디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퍼즐 목걸이, 욘사마 안경 등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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