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는 25일부터 토요일 오후 6시 새 퀴즈프로그램 `퀴즈의 힘'을 신설한다. `러브 서바이벌 두근두근' 후속이다.

지난 10월10일 막을 내린 `퀴즈가 좋다' 이후 3개월여 만에 MBC에 다시 생겨난 퀴즈프로그램인 `퀴즈의 힘'은 고등학교 동기나 동문이 팀을 구성해 퀴즈대결을 벌이는 `동문 퀴즈쇼'.

매주 각 학교 동문 7명으로 구성된 2팀이 출연해 3라운드에 걸쳐 1:1 대결을 벌이며, 먼저 7명이 탈락하는 팀이 패하게 된다. 1회 우승시 1천만원을 받고, 이중 모교에 절반을 기부하게 된다. 우승 회수에는 제한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퀴즈가 좋다'의 기획 및 연출을 담당했던 MBC 최영근 CP(책임프로듀서)가 앞장서 제작하게 됐다.

최영근 CP는 “`퀴즈가 좋다'는 한국 퀴즈프로그램의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 폐지 결정을 하면서 아쉬웠지만, 더 새로운 퀴즈프로그램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면서 “`퀴즈의 힘'을 통해 출제나 진행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 시간대에 방송 중인 짝짓기 프로그램 `러브 서바이벌 두근두근'은 오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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