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 남성듀오 패닉이 신보 4집을 발매하고 재결성을 추진한다.

패닉의 래퍼였던 김진표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jphole.com)에 새해인사를 담은 메시지를 게재해 “6년만에 패닉의 4집 발매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2005년 초부터 본격적 작업에 착수해 9월전에는 무조건 발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진표는 “그동안 솔로 앨범이 나올 때마다 (이)적이형과 패닉 앨범의 시기에 대해 상의해 왔는데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됐다”면서 “이미 적이형이 패닉을 위해 써 둔 10여곡을 지난달에 들어보았는데 기대를 많이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패닉으로서 앨범 발매 후 전국투어와 2005년 연말공연을 기획 중이므로 오랜만에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적, 김진표로 구성된 남성듀오 패닉은 1995년 데뷔해 `달팽이', `왼손잡이',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다 1998년 3집 발매를 끝으로 해체돼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이적은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과 밴드 긱스의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까지 두장의 솔로 앨범도 발표했다.

김진표는 록그룹 노바소닉의 멤버로 활동해 왔으며 넉장의 솔로 앨범과 지난해 베스트앨범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1995년 데뷔했으니 올해로 데뷔 10년째를 맞는 패닉이 선보일 신보 4집이 팬들에게 어떤 결과로 다가올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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