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피아니스트 양방언(梁邦彦.45)이 오는 14-15일 오후 8시 서울 정동극장에서 `파이오니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양방언은 정동극장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아트 프런티어' 연작 공연 중 첫 뮤지션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는 MBC 드라마 `상도'의 주제가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문명탐사 도자기의 길' 등의 음악을 담당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다.
   

홍콩 록밴드 `비욘드'의 프로듀서, 청룽(成龍)이 주연한 영화 '썬더볼트'를  홍콩 TV가 드라마로 옮긴 `정무문'의 O.S.T를 담당하는 등 프로듀서, 작곡가,  연주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공연에서 그는 지난해 나온 신보 5집 `Echoes'수록곡을 중심으로 국악과  몽골 음악 등 아시아 음악, 아일랜드의 켈틱 음악, 팝, 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 줄 예정이다.
   

양방언은 베이스, 드럼, 기타, 바이올린, 퍼커션 등에 태평소, 타악기를 비롯한 국악을 접목한 이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정동극장은 21-23일 우리 민요를 월드뮤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의 `보이저'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 공연에서 김용우는 우리 나라와 일본  북한의 민요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며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어 오는 2월 11-12일에는 가수 이상은이 무대에 서며 25-26일 기타리스트  한상원이 2월의 무대를 장식한다.☎02-751-1500. www.chong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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