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에 깜짝 거리공연을 펼쳤던  신인 그룹 상상밴드가 이젠 아예 5t 트럭에 무대를 싣고 전국을 누빈다.
   

상상밴드는 지난달 23-25일 서울 신촌, 종로, 압구정동, 강남역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서 깜짝 즉석 공연을 펼쳐 1천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보컬 베니는 앙증맞은 애교와 쇼맨십,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에는 아예 서울을 벗어나 전국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조명과 음향 등 무대시스템을 갖춘 5t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며 펼치는 투어의 이름은 `상상밴드의 붕붕투어'라고.
   

이들은 7일 전주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광주,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와 유명 스키장까지 총 13개 지역에서 깜짝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1일 발매할 데뷔앨범의 타이틀곡인 `훌라훌라'를 비롯해 `버림', `주주',`피넛츠송' 등의 노래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들려줄 예정이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는 "이들만이 알고 있다"고.
   

이들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솔로를 위한 캐럴 `솔로 크리스마스'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화제가 됐으며 앨범 발매 전부터 팬카페가 생겨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상상밴드는 6일 m.net과 KmTV의 `M 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훌라훌라'를 부르며 방송에서 첫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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