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의 라이브 콘서트가 지난 2003년에 이어 2004년에도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윤도현 밴드의 콘서트는 인터파크가 실시한 2004년 1년간을 총결산하는 전체 라이브 콘서트 랭킹 조사에서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04년 전체공연(뮤지컬, 연극 포함)중 단일 상품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디'를 넘어 일일 최다 관객동원에 성공했고, 콘서트 분야에서는 4개월 간 최장기, 최다지역 공연 등의 기록도 세웠다.

또한 연말공연에 대한 설문조사(2천870명 대상)결과 전체 응답자 중 27%의 지지로 2위 `미녀와 야수'(21%)를 제치고 올해 가장 보고 싶은 공연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여름 전국 5개 도시에서 강산에와 김제동, 김C와 함께 마련한 `네 남자와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 공연도 `7080 콘서트', `8월의 마지막 휴가',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등 테마 콘서트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다.

윤도현 밴드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32개 지역 투어를 펼치는 등 라이브 콘서트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들은 “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면서 “현장중심, 공연중심의 활동이 전반적인 음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윤도현 밴드의 전국투어는 이달까지 구미, 수원, 평택, 인천, 광주, 여수를 거쳐 2월5~6일 제주공연(한라체육관)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어 오는 3월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6개국의 11개 도시를 돌며 투어 콘서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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