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전 세계챔피언 최요삼(28·용프로모션)이 다음달 재기전을 갖는다.
 
최요삼은 다음달 14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필리핀 라이트 플라이급 1위 유엔곤잘레스(필리핀·동양 3위)와 정상탈환을 위한 전초전을 치른다고 용프로모션이 지난 19일 밝혔다.
 
최요삼의 링 복귀는 지난 7월 호르헤 아르세(멕시코)에게 타이틀 4차 방어전에서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5개월만이다.
 
용프로모션측은 “최요삼이 4차 방어 실패 직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본인이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며 강한 재기 의사를 보여 컴백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최요삼은 이번 재기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랭킹 1위에 올라설 전망이어서 내년 3월 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아르세와의 리턴매치를 지명전으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요삼은 오는 22일 한솔컨설팅(대표 한상권)과 챔피언 타이틀 탈환 때까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