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환(chin0620@empal.com)


1월7일 정부가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2005년 경제운용계획의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올해 경제운용 목표인 40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5% 경제성장을 위해 종합투자계획의 집행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재정의 조기집행, 지체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새해 들어 참으로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고유가와 원자재가격의 급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장기지연, 내수부진 등으로 국가경제는 물론 국민생활이 힘들었던 2004년을 생각하면 이번 정부의 발표만으로도 희망찬 새해를 맞는 기분이다.

정부 발표 내용 중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방면으로 정부 시책을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부고속철도, 신규 원전, 원전센터, 새만금 사업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은 수 조원의 천문학적 공사비와 수 백만명의 연인원이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경기부양과 일자리를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효자사업이라고 생각된다.

국책사업은 사업의 성패에 따라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며, 특히 신규원전 건설이라든지 원전센터 사업 등 에너지 분야의 경우는 고유가 시대에 직면해 있는 우리나라로는 국가안보와도 직결된 아주 중요한 사업이다.

2005년 새해 들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경제운용계획에 따라 경제성장 목표가 꼭 이루어져 국가경쟁력이 더욱 더 향상되고 서민경제도 되살아나 민생안정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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