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의 한 시민단체가 시민체육시설의 장애인 관람편의를 유도하기 위해 이들 시설에 대한 장애인 장벽조사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청년연합회(KYC) 성남지부는 월드컵 이후 이용도가 높아진 축구경기장을 비롯한 경기관람시설에 대한 장애자 및 노약자 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 KYC는 이를 위해 최근 시민 자원봉사자 20여명으로 조사단을 구성, 무장벽지킴이단을 발족하고 분당구 야탑동 성남제2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범조사 및 견학활동을 벌였다.
 
무장벽지킴이단은 1차로 성남 제1·2종합운동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평가보고서를 9월 말까지 펴내기로 했다.
 
성남 KYC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없애고 장애인 관련시설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며 “앞으로 조사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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