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는 오는 9월1일부터 신원을 밝힌 인터넷 민원에 대해서만 접수, 처리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시장에게 바란다' 인터넷민원 코너에 최근까지 접수된 민원은 2만3천120여건이며, 이중 이름을 밝힌 민원은 1만400여건이고, 나머지는 익명으로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익명의 민원인 경우 특정인에 대한 비방, 퇴폐적 음란성 발언, 욕설 등이 많고, 이해당사자간의 해결 수단이나 어린아이들의 장난, 상호비방 등도 섞여 있어 일일이 답변하기가 곤란해 실명으로만 민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인터넷 홈페이지(www.bucheonsi.com)를 통해 민원을 제기할 경우 이름과 주소, e-메일 등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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