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천지사가 자가발전시설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서해 대연평도, 대청도, 소청도, 자월도, 승봉도 등 5개 도서의 자가발전 설비를 내년 6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한다.
 
24일 한전 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정된 농어촌전화촉진법에따라 50호 이상 집단취락시설에 대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자가발전 설비를 체계적으로 한전에서 인수,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제한송전 등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는 것.
 
지난 89년 덕적도, 99년 백령도를 인수해 양질의 전력공급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전 인천지사는 이번 서해5도 인수작업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대연평도 및 대·소청도 3개도서 1천524가구의 수용가에 대해 발전설비를 인수하고 자월도와 승봉도 2개도서 608가구 수용가는 내년 상반기 인수할 계획이다.
 
이들 도서지역 자가발전 설비가 인수되면 서해5도서 약 3천620명의 주민은 정전없는 고품질 전기를 공급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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