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안성시는 29일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정 홍보 모니터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홍보 업무가 일방적인 정보 제공에 그쳤으나 이제는 시민의 `바램'에 귀 기울임으로써 주민의 불편사항과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행정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보 모니터 요원 선정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미용사 및 택시기사, 자원봉사자 등으로 정하고, 시정 홍보물 및 각종 간행물을 정기 발송하고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하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공감도, 목적달성도, 참여도, 주민요구 반영정도, 혜택정도, 중요도를 평가하는 정책평가와 민원업무 처리 상태에 대한 평가, 친절도, 공정성, 신속성, 만족도를 묻는 민원행정에 대한 평가 및 교통, 환경, 교육 등의 현안문제를 다루게 된다.
 
시는 시정 홍보 모니터제 운영에 따른 전담 요원 구성을 위해 관내 미용사를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였으며 향후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되는 대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 제도 시행으로 주민의 욕구를 근거로 새로운 사업을 찾아내거나 집행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행정의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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