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항만용역법 신규등록

항만운송관련 사업인 항만용역업의 인·허가가 등록제로 변경된 이후 인천항에 처음으로 통선업을 비롯한 경비, 줄잡이, 선박청소, 급수업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신규항만용역업이 등록돼 인천항의 기존업체들이 비상에 걸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성원선박(대표 최동혁)이 신청한 신규 항만용역업을 지난달 13일자로 등록증을 교부해 기존업계의 관심이 높다.
　
이번에 등록된 신규업체인 성원선박은 인천항에서 앞으로 통선, 경비, 줄잡이, 선박청소업, 급수업 등을 할 수 있으며 선박청소업중 유창청소를 제외한 소독, 화물고정, 도색 등은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인천항의 항만용역업중 통선과 급수 등은 업무량이 급감해 공동배선 등 공동경영으로 적자를 모면하고 있으며 줄잡이와 선박청소업도 거래처를 상호 침해하지 않는 등 계속되는 적자경영속에서 기업살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