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AP=연합】댈러스가 파죽의 13연승으로 개막 이후 연승 최고 기록인 15연승에 바짝 다가섰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4일(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2002-2003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주포 더크 노비츠키(29점)가 4쿼터에서 13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15-105로 이겼다.
 
댈러스는 15연승 기록(48-49년 워싱턴)에 2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댈러스는 1-2쿼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47-55, 8점 뒤진데 이어 3쿼터에서도 76-85로 시애틀에 끌려 다녔다.
 
댈러스는 뒤늦게 발동이 걸린 간판 스타 노비츠키가 4쿼터에서만 6연속 득점을 하고 마이클 핀리(29점·11리바운드)의 레이업 슛이 살아나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종료 3분48초를 남기고 스티브 내쉬(27점)와 핀리의 3점포가 잇따라 성공, 경기를 뒤집은 뒤 시애틀을 계속 몰아붙여 4쿼터에서만 19점차를 냈다.
 
시애틀은 정교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댈러스의 골밑을 파고들고 레이업 슛을 적절하게 차단해 종료 4분10초전까지 우세를 이끌었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한편 시즌 개막 이후 13연패에 빠졌던 멤피스는 얼 왓슨을 비롯해 선수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마이클 조던(20점)이 분전한 워싱턴 위저즈를 여유있게 물리쳐 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최고의 수비 명문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리처드 해밀턴(22점)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6연승을 저지했다.
 
◇24일 전적 보스턴 109-99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106-91 인디애나 뉴올리언스 97-84 클리블랜드 뉴저지 96-82 미네소타 멤피스 85-74 워싱턴 댈러스 115-105 시애틀 덴버 80-97 피닉스 유타 110-90 시카고 새크라멘토 95-94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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