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오는 10월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미·일 3개국 유명 뮤지션이 참가하는 초대형 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2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란 이름으로 펼쳐질 이날 공연은 `2001 ETP'에 이은 2회째 무대.

지난해 10월11일에는 일본에서 치러진 공연을 한국 팬들이 위성중계로 지켜봤다.
 
서태지가 직접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해 2월3일 `태지의 화' 이후 1년6개월여만이다.
 
공연 주관사인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가 총 연출을 담당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과 시도로 꾸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 미국의 출연자들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공연 전날인 25일 오후 잠실 보조경기장에서는 국내 인디밴드들이 참가하는 마니아 페스티벌과 전야제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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