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유망상품을 개발·생산하고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해 공동판매망 구축의 일환으로 시범 추진중인 `중소기업 기획상품전'이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이와 관련,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유통채널 다양화, 시장반응 분석 등을 지원하기 위해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에서 최초로 `중소기업 기획상품전'을가졌다.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지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판매만도 2천만원이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주문·판매 매출은 휠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N기업은 가습기 제품을 다량 주문받고 제품이 없어 납품하지 못한 상태이며, P사와 K사의 경우 판촉물 에이전트 기업을 만나 대량판매를 상담중인 가운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수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중 중소기업제품 판매 대리점을 희망 고객들도 다수 참여, 해당 기업들과 상담중에 있는 가운데 삼성전기에서는 우수 중소업체들을 자사 판매장에 입점토록 요청, 참여기업의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행사에 시장조사와 고객들의 반응을 보기 위해 참가한 업체에서는 “자사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마케팅전략을 더욱 적극적인 방법으로 전환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1월부터 센터 자체 로비 100여평에 중소기업제품전시장을 상설운영, 전시기능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우수제품의 시험 판매 등의 기능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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