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주요 강철공장 가운데 하나인 함경북도 김책시의 성진제강연합기업소 생산라인을 새롭게 개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지난 28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성진제강연합기업소 일꾼들과 기술자들이 공장건물 4채를 철거하고 새 건물을 지었다면서 여러 개의 원료저장통, 천정기중기, 연도관(smoke conduit) 설치 등 방대한 작업을 6개월만에 완료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새로운 생산라인이 완성됨으로써 전력, 철정광 등을 절약하면서도 강철원료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강철원료 생산량이 늘어나 철강재 생산에 “새로운 비약의 돌파구를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부지면적 99만2천㎡, 건평 10만3천㎡의 특급기업소인 성진제강연합기업소의 생산능력은 99년말 현재 제선 48만t, 제강 72만6천t, 압연강재 41만5천t 등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