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대표하는 컴퓨터 개발 및 연구기관인 평양의 `조선콤퓨터센터'가 오는 9월20일 서방 기업인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일본어로 운영되는 북측의 국가관광총국(http://dprknta.com) 사이트를 주관하는 일본의 해외취재 PR센터는 9월18일부터 25일까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평양국제기술·인프라전시회 시찰 및 평양 경제시찰단이 조선콤퓨터센터를 시찰한다고 29일 밝혔다.
 
북측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정보기술(IT)산업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선콤퓨터센터는 남측 IT 기업인과 일부 연구자에 한해 방문이 허용됐으나 일본과 유럽 국가 등의 서방 기업인에게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해외취재 PR센터는 9월17일부터 20일까지 평양의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되는 평양국제기술·인프라전시회에 참가하는 이번 시찰단이 북측 무역성 주최로 비즈니스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찰단의 방문 기업에는 남산재정보센터, 남북 합영기업인 조선복권합영회사 등 IT관련 기업과 또 다른 남북합영기업인 남포의 평화자동차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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