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체육회(회장 신길선)는 오는 2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성남 일화천마축구단 K-리그 우승 환영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환영회에는 성남일화 구단장과 임원, 선수들이 부부동반으로 초청되고 이대엽 성남시장과 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일화축구단은 1999년 12월 성남시 축구협회와 연고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지역 기독교계가 반발하자 시가 한때 경기장 사용을 불허하는 등 2002 한일월드컵대회 직전까지 첨예한 연고파동을 겪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환영회는 축구협회 차원에서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한 지역 프로축구단을 순수하게 축하, 격려해주는 자리”라고 말을 아꼈으나 지역 체육계에서는 사실상 연고논쟁 종결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