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홈경기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온센터에서 벌어진 2002-2003 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홈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29점)을 포함 6명이 모두 10점대의 득점을 올리는 공격력을 뽐내며 108-8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11승4패)는 홈경기 무패 행진(8연승)을 이어가며 뉴저지 네츠를 제치고 대서양지구 1위로 올라섰다.

필라델피아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점을 올린 아이버슨의 득점이 초반부터 폭발하면서 1쿼터를 34-21로 마쳤다.

또 토드 맥컬러크(15점), 키스 밴 혼, 아론 맥키(이상 14점) 등 5명도 모두 10점대의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이 곳곳에서 터지면서 초반 잡은 승기를 끝까지 지켜냈다.

한편 피닉스 선즈는 숀 마리온(22점.15리바운드)과 어메어 스투드마이어(15점.13리바운드)가 37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밀워키 벅스를 86-81로 누르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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