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스타' 박지성(교토)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벤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에인트호벤의 라이벌로 '태극전사' 송종국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도 박지성에 '러브콜'을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UEFA컵 챔피언인 페예노르트가 박지성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AFC는 롭 반 페예노르트 이사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박지성(측)에 영입의사를 전했고 결정은 그의 몫"이라며 "박지성은 2개의 선택에 직면했는 데 하나는 에인트호벤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3년6개월간 뛰기로 하는 등 최종사인만 남겨둔것으로 전해져 페예노르트의 '구애'는 무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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