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운전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도 46호선과 국도 6호선 구리·남양주 구간과경기동북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체증 해소와 낙후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와부읍 덕소리와 화도읍 차산리를 잇는 국지도 86호선과 진접읍 내곡리와 가평군 외서면 대성리를 잇는 국지도 98호선 확·포장공사가 조속히 이루워져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또 국도 6호선 남양주시 삼패동에서 하남시 선동 88도로를 연결하는 교량을 설치해 경기 동북권 및 강원권에서 서울 강남권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분산,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해야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지도 86호선과 98호선, 남양주대교 등 도로확·포장사업에 소요되는 막대한 재원확보의 어려움으로 공사조차 착공하지 못한채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추정사업비 3천558억여원이 소요되는 덕소리에서 차산리를 잇는 국지도 86호선 8.5km를 도로 너비 20m로, 대성리에서 내곡리를 잇는 국지도 98호선 17.4km를 도로너비 10m로, 남양주대교 등의 확·포장공사 및 교량설치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사업비 확보는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구리·남양주시 관내를 관통하는 국도 46호선 금곡~화도구간은 하루 평균 5만4천여대, 국도 6호선 구리~능내구간은 3만7천여대의 크고 작은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이 일대 주민들이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특히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주말이면 이 도로를 이용해 주말을 즐기려는 차동차 행렬로 인해 이 일대는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강우·강설 등 기상조건 악화시 통행이 전면통제되는 국지도 86호선 차산리 고개에 터널설치와 국지도 98호선 연평산업단지 인근 밤섬유원지에서 팔각정까지 900m구간의 붕괴위험이 있는 내곡대교 설치와 도로확·포장공사만이라도 조속히 공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부차원에서 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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