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화성열차'가 인기를 끌며 수원의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화성열차가 지난 6월25일 운행을 시작한 이후 7월25일까지 한달동안 이용객이 1만4천576명에 이르렀다는 것.
 
또 각급 학교가 방학을 맞은 7월26일부터 8월25일까지 한달동안 이용객은 1만9천954명으로 전달에 비해 36.9%나 늘어났다.
 
모두 48일간 하루 719명꼴로 3만4천530명이 이용했고 주말이나 공휴일 이용객은 1천명을 넘어섰으며 승차권 판매액은 2천900여만원에 이른다.
 
이용객은 어른이 전체의 55.1%인 1만9천30명, 청소년 991명, 어린이가 1만4천509명이었다.
 
시는 화성열차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열차 1대를 추가 도입,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화성의 성곽이 길어 걸어서 관광을 할 경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원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25일부터 화성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용머리 형상의 동력차와 관광객 탑승 차량은 임금이 타던 가마를 형상화해 디자인 된 무궤도의 화성열차 1대는 동력차와 관광객 탑승차량 3량으로 구성되며 2대가 성곽을 따라 팔달산 강감찬동상 앞∼장안공원∼방화수류정∼연무대 3.2㎞ 구간을 하루 10회씩 왕복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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