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내달 2일 다시 `제2의 고향'을 찾는다.
 
히딩크 감독은 2일 오전 11시 입국, 3박4일의 짧은 일정을 보내고 5일 오후 1시30분 돌아갈 예정이라고 그의 국내 대리인인 `아이디어컨설턴트'가 28일 밝혔다.
 
지난 9월 통일축구 행사와 이달 브라질의 평가전 때 내한했던 그의 이번 방문은 교보생명의 광고 CF 촬영 등 개인적인 업무이지만 박지성(교토)과 이천수(울산)의 PSV 입단 여부 등과 맞물려 축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특히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차기 감독 추천을 의뢰받은 터라 향후 국가대표팀 체제의 윤곽이 드러날지도 관심이다.
 
외국인 감독 물색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가삼현 축구협회 국제국장은 “협회 기술고문인 히딩크 감독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재 1차 영입 대상 10여명이 압축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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