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시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을 위해 이달부터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책을 구입해 전달,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
 
책은 매주 발표되는 분야별 베스트셀러 중에서 직원들이 희망하는 것을 구입해 포장한 후 생일날 축하 글과 함께 본인에게 전달한다.
 
시행 첫달인 이달에는 61명에게 책을 선물했으며 책은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지난 10일 생일을 맞아 책을 선물받은 임문환(43)체육지원담당은 “그동안 생일이 되면 축전 또는 조그마한 꽃다발 등의 선물을 받았으나 꽃은 며칠만 지나면 시들어 버려 식상했다”며 “이번 생일에는 그동안 읽고 싶던 책을 선물로 받아 기뻤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책 선물이 예상외로 직원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각종 표창시 부상으로 주고 있는 손목시계를 도서상품권이나 책으로 대체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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