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AP=연합뉴스)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을 지휘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54)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포르투갈축구연맹은 29일(한국시간) "스콜라리 감독이 2004유럽축구선수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앞서 스콜라리의 에이전트인 아카즈 펠렁거는 전날 포르투갈의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콜라리 감독이 2004년 7월까지 포르투갈축구를 이끈다고 말했었다.

포르투갈축구연맹은 웹사이트를 통해 낸 성명에서 "내년 1월 계약할 예정이며 기간은 18개월"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약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2월 12일 열리는 평가전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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