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선초등학교 허원기 교장이 퇴임에 앞서 자신이 분신처럼 아끼던 장서 505권을 후학들을 위해 학교 도서실에 기증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퇴임식을 가진 허원기 교장은 교육전문직 공부를 해오면서 국어교육, 교육학과 관련된 전문서적 등 1천여권 가운데 낡거나 훼손된 서적을 가려내서 상태가 양호하고 후학들에게 필요한 장서들을 학교에 기증한 것.
 
허 교장의 도서 기증으로 장서가 부족한 신선초교는 도서실확충의 시발점을 마련케 됐다.
 
한편 허원기 교장은 제4대 교육위원에 당선돼 이번에 명예로운 퇴임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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