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일 제16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4개 정당에 국고보조금 총 267억8천500여만원을 지급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38억2천500여만원, 민주당 123억9천900여만원, 민주노동당 5억3천500여만원, 하나로 국민연합 2천500여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대해 100분의 50을 정당별로 균등배분하고, 이외의 정당중 5석 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에 대해 100분의 5씩, 5석 미만의 의석을 얻거나 의석을 얻지 못한 정당중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정당에 대해 100분의 2씩을 배분하고, 위 배분액을 제외한 잔여분은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의 의석수비율에 따라 배분하거나 16대 총선에서 득표한 정당의 득표수에 따라 배분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한편 올들어 현재까지 각 정당에 지급한 선거 및 경상보조금 지급 총액은 한나라당이 501억7천400여만원(46.8%)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468억6천만원(43.7%), 자민련 68억5천만원(6,4%), 민주국민당 23억9천만원(2.2%), 민주노동당 8억400만원(0.8%), 한국미래연합 4천300만원, 하나로 국민연합 2천500만원 순이며, 4·4분기 경상보조금(67억원)은 13일께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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