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9일 KOLAS(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로부터 길이·질량·전기 등 3개 분야 20개 품목에 대한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OLAS는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에 사무국을 둔 국가기관으로, KSA 17025(시험 및 교정기관 자격에 관한 일반 요구사항) 기준에 따라 교정기관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경기중기청은 이날 국제공인 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음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경기중기청이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을 획득함에 따라 산업현장이나 연구소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가측정 표준과 계측기 사이의 오차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험결과와 생산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경기중기청이 발급하는 교정성적서를 첨부한 제품은 세계시험소인정기구(ILAC)의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수입국의 별도 검사없이 인정받을 수 있어 국제교역에서 생길 수 있는 이중검사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경기중기청이 획득한 국제공인 교정분야는 ▶길이 8개 품목 ▶질량 2개 품목 ▶전기 10개 품목 등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국제공인 교정기관 인정으로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서울에 교정을 의뢰하는 불편을 덜게 됐고 수수료 절감, 의뢰기간 단축 등의 혜택도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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