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연말연시 및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우려됨에 따라 대대적인 복무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대통령선거에 편승한 공무원들의 불법무질서 행위 및 업무처리 지장 등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5개반 21명의 점검반을 편성, 2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33일간) 시본청과 산하 사업소, 군·구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복무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것.
 
암행 및 현지출장으로 실시되는 이번 복무점검에서는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사회의 줄서기 및 눈치보기 사례 등 ▶선거철을 틈탄 각종 불법행위 묵인·방치 등 무사안일 ▶지각·무단결근 등 공무원 규정에 반하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보안업무 규정 이행 여부 ▶차량 10부제 미준수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행위 ▶기타 시민들로부터 지탄 받은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방본부와 상수도사업본부, 각 군·구 등에는 복무점검 자체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 점검에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