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초지대교(강화제2대교)가 29일 개통됨에 따라 이르면 추석전부터 강화∼초지대교~서울간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10월중에는 인천∼강화초지대교∼강화간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인천시는 강화초지대교 개통과 관련, 그동안 경기도와 강화초지대교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 신설 문제를 협의해 우선 기존 시외버스의 강화∼서울간 운행에 들어가고 10월중 강화∼인천간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되는 인천∼강화간 시내버스 노선은 강화초지대교를 경유해 강화∼인천을 최단거리로 연계하면서 인천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결정했으며 운행거리 등을 감안, 일반형보다는 좌석형으로 확정됐다.
 
현재 확정된 노선안은 시내버스의 경우 인천지하철 계산역을 출발해 공촌4거리∼검단4거리∼양곡4거리∼강화초지대교∼강화버스터미널간 90㎞(왕복)구간에 좌석버스 12대가 투입돼 하루 68회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외버스 노선은 기존 강화운수가 강화(화도·온수리)∼초지대교∼서울 신촌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강화군은 그동안 강화와 인천시내를 잇는 대중교통 수단이 시외버스 뿐이어서 군민들의 요금부담(2천원∼3천800원)이 크다며 강화초지대교 개통에 따른 인천∼강화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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