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제4대의회 출범 두달만에 상임위원회별 각종 특위·소위원회 구성에 나서는 한편 `인천시의회 정책발전연구회'를 발족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시의회가 출범시킬 예정인 특위·소위는 이번 제107회 임시회에서 확정될 `여성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인천대 특위 ▶인천시 기금 특위 ▶지방공사 인천의료원 소위 ▶인천도시관광 소위 등 5∼6개 정도.
 
시의회는 인천대 운영과 인천시의 각종 기금 운용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특위를 구성해 제도개선 등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며 인천의료원의 개방의 제도와 인천도시관광(송도유원지)운영방식도 소위를 통해 따진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다음달초 시의원들의 비공식 모임인 `시의회 정책발전연구회'를 공식 출범시켜 매달 정기적 모임을 갖고 시정책 및 시의회 발전 방안을 구상키로 했다.
 
시의회 황인성(동구1선거구)의원에 따르면 정책발전연구회는 인천시 및 시교육청의 정책과 행정운영을 견제하고 의회발전을 위한 모임으로 회원간 상호 친목도모를 통한 의회 화합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황 의원은 “경기도의 경우 이미 발족돼 현재 활발하게 활동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당이나 개인 감정을 배제한 순수모임으로 모든 시의원들에게 개방돼 매달 한번씩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이는 의견 교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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