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이은재씨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인천 계양구청 미술전시실에서 `흙작업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 테마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접시'는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접시의 기본적인 형태 속에서 크기의 변화를 통해 변화되는 조형미를 추구했다.
 
접시는 유약의 색채를 단순화해 흙의 미감을 최대화했다. 투하고 거친 표면과 정제된 틀 그리고 황갈색을 띤 작품들은 향토적 자연의 질감을 풍겨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이씨는 “3번째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접시와 오랜 시간을 싸웠다”며 “자유분방한 단상을 흙을 통해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소품접시부터 지름 1m 가까운 대형접시 등 65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인터넷(www.doye.net)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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