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한국이 FIFA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고 4일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양국에 FIFA 페어플레이상을 주기로 결정하고 이를 지난 3일 협회에 통보해 왔다.
 
이에 앞서 FIFA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월드컵대표팀을 `최고 인기팀(most entertaing team)'으로, 주장 홍명보(포항)를 브론즈슈 수상자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한국에 대한 시상은 오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연례 FIFA 행사에서 거행된다.
 
FIFA 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할 가삼현 협회 국제국장은 “FIFA가 월드컵 성공 개최를 높이 평가해 한·일 양국에 페어플레이상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가 국장은 외국인 감독 영입 문제와 관련, “현재 후보자를 10명 정도로 추린 상태”라고 밝히고 “내년 첫 A매치는 3월말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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