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양국에 FIFA 페어플레이상을 주기로 결정하고 이를 지난 3일 협회에 통보해 왔다.
이에 앞서 FIFA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월드컵대표팀을 `최고 인기팀(most entertaing team)'으로, 주장 홍명보(포항)를 브론즈슈 수상자로 각각 선정한 바 있다.
한국에 대한 시상은 오는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연례 FIFA 행사에서 거행된다.
FIFA 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할 가삼현 협회 국제국장은 “FIFA가 월드컵 성공 개최를 높이 평가해 한·일 양국에 페어플레이상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가 국장은 외국인 감독 영입 문제와 관련, “현재 후보자를 10명 정도로 추린 상태”라고 밝히고 “내년 첫 A매치는 3월말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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