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 부산선대공동위원장 겸 부산시지부 후원회 회장인 김기재 의원은 4일 “부산에서 40% 이상 득표해 노 후보가 대선에서 필승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선대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 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국민에 의해 최종 후보로 우뚝 선 만큼 반드시 노 후보를 당선시켜 보통사람이 잘 살고 새정치가 활짝 열리는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후보 단일화 이후 부산에서도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노 후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고 진단한뒤 “앞으로는 40, 50대 장년층과 노년층까지 파고 들어 부산에서의 지지율을 40% 이상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국민통합 21측과 정책 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으나 늦어도 다음주 부터는 노 후보 조직과 혼연인체가 돼 확실한 공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진단한 뒤 “정몽준 대표도 조만간 부산에 내려와 노 후보 지지 바람을 확산시켜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앙당 선대위 불교특별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오는 6일 오후 7시 구덕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시지부 후원회를 개최하는 등 주로 부산에서 상주하며 노 후보 득표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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