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장 `물의 나라 꿈의 나라'가 겨울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춘천인형극장은 오는 10일부터 22일까지 인형극단 파브르를 초청,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는 형식의 전래동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프랑스의 곤충학자 파브르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94년 창단된 인형극단 파브르가 기획했다.

또 오는 24일부터 2003년 1월 5일까지는 춘천인형극단이 크리스마스 특선공연으로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교훈적인 내용의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린다.

춘천인형극장측은 "이번 공연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색다른 인형극 무대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피노키오는 교훈적이면서도 기상천외한 상상력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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