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하칸 슈퀴르(31)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블랙번의 유니폼을 입는다고 BBC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하칸은 블랙번과 내년 여름까지 뛰는 조건으로 입단 계약을 맺었으나 연봉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 밀란과 AC 파르마 등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을 하지 못해 방출됐던 하칸이 프리미어리그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은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 시절 스승이던 그램 사우니스 블랙번 감독과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A매치에 80회(37골) 출장한 하칸은 2002한일월드컵 한국과의 4강전에서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지만 탈장 부상 여파로 대회 기간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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