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는 4일 팀의 주축으로 후배 선수들을 이끌어온 노정윤에게 잔류를 요청했으나 본인의 거부의사가 확고해 내년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노정윤은 "구단이 내게 1년을 더 뛰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내년에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될 것이므로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재계약 포기사유를 밝혔다.
올해 33경기에 출장해 5골을 기록한 노정윤은 지난 93년 J-리그 무대를 밟은 후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세레소 오사카 등에서도 선수로 활약하면서 일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노정윤은 1차적으로 일본 프로축구 무대 잔류를 추진중이며 여의치 않을경우 국내 복귀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