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12.7-8)에 열리는 프로농구 10개 경기중에는 창원LG의 경기가 가장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전개될 전망이다.

6일 현재 공동선두와 1게임 차이를 두고 4위로 밀린 LG는 7일 대구동양, 8일 코리아텐더 등 1위팀들과 잇따라 승부를 겨룬다.

LG는 지난 5일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거둔 완승을 통해 활력을 찾은 만큼 이번 두 경기를 모두 이겨 1위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주말 첫 경기 상대인 동양은 이번 시즌 2패를 당한 상태라 설욕전이 될 전망이나 동양에 마르커스 힉스와 김병철이 버티고 있어 LG의 주말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일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1승1패를 한 코리아텐더와의 경기도 만만치 않다.

코리아텐더가 7일 여수 시민을 상대로 한 후원의 밤 행사후 갖는 첫 경기라는점에서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LG로서는 비록 홈경기이지만 경기를 쉽게 풀어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LG는 외국인 선수 테런스 블랙과 조우현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정종선과 임영훈등 식스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동 4위인 서울삼성은 비교적 약체인 인천SK, 울산 모비스와 각각 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선두 복귀를 노리고 있다.

공동선두인 원주TG는 하위권 팀들인 전주KCC와 서울SK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쉽게 선두를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 SBS는 7일 공동 6위인 울산 모비스에 이어 8일에 10위인 인천SK와의 승부에서 이겨 중위권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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