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AFP=연합뉴스) 2002한일월드컵 최우수선수로 독일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인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이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돼 쾰른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6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칸은 지난 9월 28일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상대 토마스 브르다릭의 멱살을 잡아 옐로 카드를 받았던 것.

사법당국은 고발장이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누가 제출했는 지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브르다릭은 "놀라운 뉴스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라고 귀띔했으나 이번 일은 나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최근 재활치료 기간에 유흥가를 출입해 망신살이 뻗쳤던 칸은 이 사건에 대해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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