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완과 이청아가 해양구조대를 소재로 한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온리유'의 후속으로 SBS를 통해 7월 말부터 방송될 16부작 '해변으로 가요'(극본 조윤영ㆍ문희정, 연출 이승렬)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완은 KBS 2TV '백설공주', SBS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 조한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청아는 드라마 데뷔작에서 주인공 역을 꿰차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드라마는 동해의 리조트 해양구조대가 배경이다. 이완은 굴지의 레저그룹의  말썽꾸러기 서자 장태풍 역을 맡았다. 우여곡절 끝에 신분을 숨긴 채 구조대 일을  소화하게 된다.
   
이청아가 맡은 윤소라 역은 동해의 한 모텔 주인이다. 붙임성이 좋고 밝은 성격의 천방지축 아가씨다. 다혈질이지만 멜로 영화를 보고 펑펑 우는 독특한 인물이다.
   
장태풍의 이복형이자 완벽한 엘리트 장태현(이하 캐스팅 미정)과 미모와 능력을 고루 갖춘 민주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제작사인 로고스필름은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매시즌마다  연속성을  가진 후속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캐릭터와 스토리 구조는 그대로 둔 채 포커스를 둘 대상이 바뀌는 형식이다. 부각되지 않았던 인물들 간의 멜로라인이 새롭게 강조될 수도 있고 배경도 해수욕장에서 스키장 등으로 시즌마다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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